최종편집
2018-08-14 오후 3:00:00
기사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회사소개 | 후원하기 | 사업영역 | 기사제보 | 취재요청 | 명예기자신청 | 광고문의 | 콘텐츠
뉴스
동영상뉴스
청도
전국
정치
인사/동정
화제의인물
출향인소식
탐방
건강과 생활
명예기자
오피니언
독자기고
칼럼/사설
자유게시판
여론광장
올레tv채널경북
다시보기
경북의창
열린초대석
행사중계
문화&예술
렛츠고시골
현장리포트
cdi칼럼
논설위원
2018-01-31 오후 3:01:28 입력 뉴스 > 칼럼/사설

점복ㆍ풍수ㆍ부적 등의 민속ㆍ토착화불교
한국불교와 민간신앙



 
 
고대인들은 어떠한 특이한 일이 발생하면, 그것은 곧 미래에 발생할 어떠한 일의 전조라 믿고, 사전의 일을 통하여 미래의 일을 추측하거나 판단하였다. 이것이 곧 점복이며, 사전에 나타난 일들이 곧 예언이다. 여기에서의 예언은 인과관계로 치면 인(因) 곧 원인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결국 점복이란 인과관계의 인으로부터 과(果) 즉 결과를 미리 알아내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인에 해당하는 예조를 기초로 한 결과의 추측, 즉 점복의 기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그것은 오랜 경험을 통하여 축척된 지식의 소산이다.

제정일치 사회에서의 점자(占者)는 신탁을 통해 백성을 다스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 점만을 전문으로 하는 집단이 생기면서 분화(업)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삼국유사』에 소재된 내용 가운데 점복과 예언을 대상으로 설정하여, 왕의 예언, 일관(日官)의 점복, 동물점 예언, 점복가의 분석 등 네 가지로 그 내용을 검토해 보았다.

『삼국유사』에서 일관, 점복 등 예언과 관련된 어휘는 모두 19편에 이르고 있다. 전문적으로 예언을 담당하는 점성가를 중심으로 국가적 상황과 관련된 내용은 14편이 있으며 사적인 점복은 9회에 걸쳐 소개되고 있다. 이들 『삼국유사』에 소재된 점복과 예언은 단순히 맞고 틀리고의 문제를 넘어 당시 기성종교가 유입되기 전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믿음의 한 형태이며 민간신앙이 고등종교인 불교와 만남을 통해 다툼도 있었고, 그 다툼의 수단으로 예언과 치병이 동원되고 있다고 보았다.

일연은 『삼국유사』를 통해 점과 예언을 소개하면서 “점을 쳐보면 마음과 소행이 서로 일치되면 감응하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마음에 이르지 않으니 이름하여 허류(虛謬)라고 한다.”며 점을 치는 복술자, 당사자 모두 동기감응(同氣感應)이 있고 한결같은 마음이 있을 때만 그 바라는 바 성취된다고 보고 있다.

풍수신앙은 묘나 집터가 지역에 따라 길흉이 있다고 믿는 신앙이다. 어떤 지세나 땅의 형세는 복을 받을 수 있다거나 또는 화를 당할 수 있다는 막연한 믿음은 풍수가 길흉화복을 점치는 민간신앙이다. 풍수지리설은 불교의 흥성에 비례하여 상당히 유포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신라에서 불교가 주로 지배세력과 밀착되어 경주중심으로 발전되고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불교에 부수되어 전래된 풍수지리설도 왕궁이나 왕릉 및 지배세력과 연결된 사찰의 기지선정 등 경주를 중심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산천의 흉한 형세로 빚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풍수적 견지에서 황룡사구층탑을 건립하는 것이 바로 산천의 형세에 대처방법으로서의 불탑을 활용하였다는 것은 이후 나말여초(羅末麗初)에 비보사탑설의 공간적 정립 이유 및 정치주도 세력에 의한 사회적 이데올로기로 활용되었다. 그리고 수로왕이 도읍으로 정하는 등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데 풍수를 믿었다는 수준에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는 민간에도 널리 보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삼국유사』에는「남해왕조(南解王條)」,「오대산 월정사」,「의상대사와 낙산」,「경덕왕의 백율사」,「법왕사」,「자운사」,「왕륜사」,「내제석사」,「사나사」,「신흥사」,「문수사」,「원통사」,「지장사」등 풍수적 내용이 포함된 민간신앙적 요소가 보이는데 이에는 풍수적 내용은 물론 다양한 민속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최치원의「대고복사비명(大嵩福寺碑銘)」또한 8세기 말 신라왕실의 왕릉지 선정을 둘러싸고 풍수와 불교가 벌이는 문화교섭의 양상의 내용 중에 신장하는 문화요소인 풍수가 기존의 지배적문화요소인 불교와 경합하다가 채택되어 수용되는 교섭과정의 단면을 보여준다.

 

 

 

<온라인미디어 세상- 청도인터넷뉴 항상 앞서갑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제보 ycinews@nate.com

☎ 070-7150-6029,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청도인터넷뉴스

cdinews(ycinews@nate.com)

       

  의견보기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의견쓰기
작 성 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영문 대소문자 구분)를 입력하세요!
의견쓰기
(0)
내용은 4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아름다운 감물, 청도..
대상포진
“10년 동안 변함없이..
박명수 민평통자문회..
중국교포가족 조상의..
청도군, 공직자 인구교육
자궁경부암 무료 예..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방문자수
  전체 : 36,506,395
  어제 : 11,595
  오늘 : 8,603
청도인터넷뉴스 | 경북 청도군 청도읍 한내길 178  | 제보광고문의 054-331-6029
회사소개 | 후원안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9.9.25 | 등록번호 경북 아 00102호
발행·편집인 양보운 | 청소년보호책임자 양보운
Copyright by cdinews.co.kr All rights reserved. E-mail: cdinews@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