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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1 오후 1:34:55 입력 뉴스 > 칼럼/사설

[데스크칼럼]-리더의 책임감과 그 무게



‘사랑는 아무나 하나’라는 노래처럼 리더 또한 아무나 하나싶은 생각이 났다. 뚱딴지같이 이런 말을 꺼내는데는 이유가 있다. 연초에 신문 인사란을 보면 곳곳의 수많은 사람들이 승진하여 이름이 실린 것을 볼 수 있어 하는 말이다. 승진이란 현재의 직무보다 책임과 권한이 한층 무거운 상위의 직위로 이동하는 일인 동시에 어느 자리든 리더로 가는 과정이다.

한 일간지에서 김대중 전대통령이 재임 시절 주요 회의 때마다 들고 다녔다던 국정노트에 ‘대통령 수칙’이란게 있어 유심히 봐둔 적이 있다. 대통령이라면 나라를 대표하는 리더인데 그 무게로 따지자면 한량없다. 꼭히 대통령이 아니라도 리더라는 자리는 하나의 조직과 그 구성원들의 사활을 쥐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책임이 중요하다.

그 속에 15개항의 수칙들이 있지만 눈에 띄는 중요한 대목들을 여기에 소개해 본다. 먼저 ‘2. 인사정책이 성공의 길. 아첨한 자와 무능한 자를 배제’ ‘9. 청와대 이외의 일반 시민과의 접촉에 힘써야’가 눈에 띈다.

당연히 폭넓게 유능한 인재를 찾고, 각계각층 인사를 두루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게 대통령의 ‘의무’라는 건 너무 일반적인 이야기다. 하지만 대통령이 굳이 노트에 이런 항목을 적은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또다른 리더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연초에 우리지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한 인사말에서 지난해 7월 취임이후 5만 Km를 다녔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하루 8시간이 아니라 16시간 일을 하고 있으니 6개월 중에 한달 정도는 차안에서 보냈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또 자기가 그렇게 열심히 뛰어 다녀도 가시적인 성과는 별로 없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그래서 시무식때 도청 직원들한테 “함께 고생은 했지만 도민들이 느끼지 못하고 있다. 도민들이 느끼지 못한다면 최소한 도민들의 생활이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공무원들이라도 확 바뀌었다는 소리를 듣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했다. 아울러 일자리 문제만해도 일자리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생각했지만 일자리가 쉽게 나올리 없고, 기업유치 또한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며 고뇌를 털어 놓듯이 이야기 한 바 있다.

이런 글과 말을 들으면서 우리지역 뿐만 아니라 리더라는 사람들의 어려움과 책임감, 그리고 그에 대한 무게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우리는 누구나 높은 자리에 가길 원하고 리더가 되길 원한다. 그러나 막상 리더가 되고나면 그에 따른 책임은 힘에겨워 하거나 회피하려는 리더를 왕왕 본다. 그런 사람에게는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그 직에 따르는 책임을 지지 않을 리더라면 아예 그 직무를 맡지 말아라고.

누군가는 조직을 책임진다. 예산을 짜고 집행할 권한도 갖는다. 조직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그는 조직의 경영권을 갖게된다. 지혜로운 리더는 충실한 직무 수행이 최우선 순위라는 것을 안다. 전체 조직의 미래와 건강성도 여기에 달렸다. 이것이 리더가 갖는 유일한 권위이며 책임이다. 리더는 조직의 변화를 주도할 줄도 알아야 한다. 변화가 없는 조직은 발전이 없고, 변화하지 않으려는 리더는 무사안일로 무능해 질 뿐이다. 약하게 보여서도 안된다.

우리는 일상 생활중에 많은 사고를 경험하게 된다. 사고의 원인을 자세히 보면 쌍방과실일 때가 많듯이 조직안의 문제도 일방적으로 리더의 잘못이라고 단정 하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의 책임이 더 크냐고 한다면 리더의 책임이 크다고 할 수밖에 없다. 리더는 억울하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리더는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다. 리더가 그 자리에 있는 이유다. 리더에게는 주어진 책임도 많지만 권한 또한 있지 않은가. 물론 권한 보다는 크게 주어지는 것이 책임이긴 하다.

대통령이나 도지사 같은 경우는 취임식때 선서를 한다. 어떠한 책임이 있고 그 책임을 다할 것라고 선언하는 것이다. 누구나 리더가 되면 무언의 선서를 하는 셈이다. 그래서 리더가 된다는 것은 큰 책임을 지는 일이다.

누구나 책임 지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책임지고 싶지 않은 것을 책임 지는 것,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는 거야말로 리더가 지녀야 할 중요한 덕목이라는 사실 정도는 알아야 한다. 리더의 자질을 가진 리더만이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

마음같아서야 착한 리더가 되면 더없이 좋겠지만 무조건 착한 리더가 돼서도 안된다. 주어진 책임을 다하자면 때론 쓴소리도 하는 강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필요한 법. 이런 것도 하루아침에 이루어 지지는 않는다. 리더의 자질이란 애초 부여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과정 속에서 만들어 진다. 또한 자신이 개발한 역량과 태도도 중요하다. 조직의 앞날, 그리고 성패는 리더에게 달려있다. 책임을 회피하는 리더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왕이 되려는 자, 그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처럼 조직을 이끄는 사람은 그 무게를 이겨야 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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