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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7 오전 10:42:16 입력 뉴스 > 건강과 생활

금연의 날, 담배연기 없는 사회 만들기
[건강과 생활]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매년 5월 31일은 담배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 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의 유해성과 흡연으로 인한 질병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한다.

 

□ 흡연의 유해성

 

담배에는 최소 69가지의 발암물질과 4천여 종의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특히, 담배 성분 중에서도 건강을 위협하면서 중독성이 강한 독성유해물질로 지목되는 3가지 성분이 있다.

 

1. 니코틴

대마초보다 강한 니코틴의 중독성은 헤로인, 코카인과 비슷하다 할 정도이며, 일단 흡연을 시작하면 매 30~40분마다 담배를 피워야 하는 것도 모두 니코틴의 중독성 때문이다. 니코틴은 강력한 습관성 중독성을 유발해 의학적으로는 마약으로 분류되며, 중독에 약한 청소년과 여성의 흡연이 남성보다 심각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니코틴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수축시켜 심근경색을 자극하며, 말초혈관이 수축되면서 특히 추운 겨울에 손, 발에 동상이 잘 걸리게 한다. 니코틴의 금단 증상으로 위장질환, 식욕이나 체중 증가, 우울감과 불안, 주의력 감소 등의 증상이 대개 비특이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니코틴 중독이 심한 경우에는 니코틴 대체요법과 약물치료 등을 병행해 서서히 니코틴 의존도를 낮추고 금단 증상을 조절하면서 금연을 시도할 수 있다.

 

2. 타르

일명 담뱃진으로 불리는 타르에는 약 2천여 종의 독성 물질과 20여 종의 발암물질이 들어있는데, 이는 제초성분으로 이용될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타르는 호흡기 점막과 폐포에 손상을 끼쳐 폐에 비정상적인 세포, 즉 암세포를 만드는 주요인으로 작용한다.

 

3. 일산화탄소

무색, 무취의 유해가스로 연탄가스로도 잘 알려진 일산화탄소는 산소의 수송능력을 저하시켜 허혈성 심장질환이나 뇌질환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또한 만성적인 저산소증(산소결핍)을 유발해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노화와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흡연의 유해성으로는 고혈압, 뇌졸중 등 만성질환 발생률이 2~3배 증가하고, 전 세계적으로 흡연으로 인해 평균 6초에 1명씩 사망하게 된다. 흡연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 6백만명(우리나라 인구의 1/8), 2030년에는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8백만명으로 추정된다.

 

임신 중 흡연은 기형아, 미숙아, 신생아 사망, 행동·정신장애를 유발하고, 아동의 간접흡연 시 행동장애(ADHD), 학습능력 저하, 집중력 장애등을 일으킬 수 있다.

 

 

□ 흡연으로 인한 질병

 

1. 암

40가지 이상의 발암물질을 함유한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는 순간 몸의 각종 기관은 무방비 상태로 암에 노출된다. 흡연은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병률 20배, 후두암은 10배, 구강암 4배 이상 높고 이 외에도 인두암, 췌장암, 방광암, 신장암 등 굉장히 다양한 암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2. 골다공증

담배연기속의 일산화탄소는 산소보다 혈액과 훨씬 잘 결합해서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을 떨어뜨리고 뼈의 강도를 약하게 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이 2~3배 이상 높다.

 

3. 백내장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릿해지는 것으로 심한 경우 실명이 될 수 있는 질병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백내장에 걸릴 확률이 40% 이상 높다. 흡연은 담배연기가 직접적으로 안구를 자극하는 경로, 인체로 흡수된 담배의 화학물질이 혈류를 따라 눈으로 가는 경로 등을 통해서 백내장 외 여러 안질환

을 만들 수 있다.

 

4. 난청

흡연을 하면 벽에 지방이 생기면서 내이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여 난청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동일한 소음에 노출되었을 때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가 소음성 난청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난청 외에도 귀로 가는 혈류가 방해되어 혈액 공급량이 적어지면 청력이 떨어지고 중이염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

 

5. 호흡기 질환

담배의 독성물질은 코의 먼지와 바이러스를 여과하는 섬모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담배연기로 인해서 코 속이 건조해지면 점막 고유의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쉽고 비염, 축농증 등의 질환 발병률도 높아진다.

 

6. 충치, 잇몸질환

담배연기를 지속적으로 마시면 입안의 침이 마르면서 입 냄새가 심해지고 충치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담배의 여러 가지 화학물질은 잇몸에도 악영향을 끼쳐서 잇몸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하얀 치아를 누렇게 변색시켜 보기에도 안좋게 만든다.

 

이 외에도 흡연으로 인한 질병은 굉장히 많다. 담배의 유해성을 인지하면서도 금단증상 때문에 쉽사리 담배를 끊지 못하는데 평생 참아야 하는 담배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굳건한 마음가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효과적인 금연 방법

 

1. 주변 사람에게 금연을 약속해라

가족, 친구, 직장 동료에게 자신의 금연사실을 널리 알리도록 한다.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금연의지를 지속적으로 다질 수 있다. 가족과의 약속은 그 어떤 사람들과의 약속보다 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2. 나만의 흡연욕구 극복 방법 찾기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흡연욕구를 반드시 극복해야만 한다. 흡연욕구를 줄일 수 있게 나만의 극복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물을 마신다거나 사탕이나 껌 등으로 욕구를 줄일 수 있다.

 

3. 금주와 전문가의 도움받기

먼저 술자리에서 다른 사람이 흡연을 하고 있으면 흡연 욕구를 더 자제하기 어렵게 된다. 그러므로 금연 초기에는 가급적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금연에 도전한 사람들이 가장 힘겨워 하는 시기는 바로 금연 이후 10일 이내인데, 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금연클리닉 등을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금연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데 도움이 된다.

 

□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

 

정부에서는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 및 사망의 위험을 예방하고자 흡연자에 대한 종합적인 금연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치료를 희망하는 모든 국민이 받을 수 있는데, 지원 내용으로는 1년에 2번까지 금연치료 지원, 의사의 전문적인 진료 및 상담료의 70% 지원, 금연치료의약품 및 금연보조제(니코틴, 패치, 껌 , 사탕) 구입비용 30~70% 지원 등이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는 금연치료 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으니 금연 지원을 받고자 하는 흡연자들은 방문해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 김옥동 원장.

 

<검진문의>

 대구지부 (053)757-0500, http://daegu.kahp.or.kr

 경북지부 (053)350-9000, http://gb.kah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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