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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약초이야기-천문동… 폐의 기운을 맑게

이영자 영천손한방병원 원장

기사입력 2021-06-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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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서 주로 기관지나 폐질환으로 인한 기침가래, 토혈, 객혈 등을 호소하면서 허약하고 진액이 부족하여 입이 마르거나 가래가 생기는 증상에 주로 쓰이는 약재가 천문동이다.

 

천문동은 주로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에서 자생하는 식물이지만 최근에는 흔하게 볼 수는 없는 식물이다.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초인 천문동의 덩이뿌리를 약으로 쓰는데 줄기는 길이가 1~2m의 덩굴성이고 침모양의 잎을 가지고 있으며 덩이뿌리의 크기는 길이가 6~12cm 지름이 1~2cm이다.

 

천문동은 음력 2~3월이나 7~8월경에 뿌리를 채취하는데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많아 잘 마르지 않고 가루로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에 겉껍질을 벗기고 쪄서 말려 사용하며 폐나 신장경락으로 작용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천문동은 성질이 차갑고 맛이 쓰고 달며, 독이 없고 폐나 호흡기계의 질환인 기침 천식을 주로 치료하며 가래를 없애주고 토혈을 멎게 하고 만성적인 폐질환인 폐위 증상을 치료하고 신장의 기운과 심장의 기운을 안정시키며 소변을 순조롭게 보도록 한다고 나와 있다.

 

또, 천문동은 성질이 차면서도 허약한 것을 보강해주고 삼충을 죽이고 얼굴빛을 예쁘게 하는데 도움을 주며 입이 마르는 소갈을 그치게 하고 오장의 음의 기운을 도와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주요 효능으로는 폐의 기운을 맑게 하여 화의 기운을 내려주고 몸의 진액을 도와주면서 폐기능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자음윤폐의 기능, 폐의 기운을 깨끗하게 하고 열을 식혀주는 청폐기능, 위로 치솟는 화를 가라앉히는 강화작용이 있어서 음허발열(음기가 허하여 열을 발생하는 증상), 해수토혈(기침을 하면서 피를 토하는 증상)을 치료하고 그 밖에도 폐위(열로 생긴 폐의병증으로 폐엽이 마르고 폐기능이 약화된 폐의 만성적인 병변), 폐옹(폐농양), 인후종통, 소갈, 변비 등을 치료하는데 유용하다.

 

이와 같이 음허하여 발생하는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청량성 자양제로서 열성병 말기의 입마름과 만성 출혈로 허열 증상이 있는 사람, 기타 폐결핵이나 만성기관지염으로 객담이나 점액의 배출이 곤란한 증상에 사용하면 좋다.

 

천문동이 아무리 좋은 효과를 가졌다 해도 성질이 차기 때문에 허한으로 인하여 설사를 하는 경우나 풍이나 한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일반적인 감기 기침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영천손한방병원:054-334-4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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